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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진영 한음저협 차기 회장 당선인, 회원들과 첫 대면 “약자의 편에서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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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홍진영 당선인이 당선 이후 협회 준회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22일 홍 당선인은 서울 강서구 한음저협 회관에 협회 준회원들을 초대해 협회의 현안과 개선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은 특히 협회 2만 7천여 명의 회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준회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준회원들이 그동안 협회에 궁금했던 점이나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 등 회장 당선인과 회원들 간에 가감 없이 질문을 주고받으며 협회 발전 방향에 대해 논하는 귀한 시간이 만들어졌다.

홍 당선인은 “그 동안 잘 전달되지 않던 준회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1%의 회원들이 아닌, 우리 저작권자 모두의 발전을 위해서 정회원, 준회원 구분 없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밝혔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이 날 대담에서는 준회원과 정회원 할 것 없이 홍 당선인의 이러한 의의에 동의하며 공연권 확대를 비롯한 징수확대와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저작권자들의 권리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 날 참여한 회원들은 대담을 통해 “그동안 협회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준회원들도 협회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왜 우리가 그동안 말도 안 되는 저작권료를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의 피와 살과 같은 음악의 가치를 저작권 산업과가 좌지우지 하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우리 작가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할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등의 의견이 게재됐다.

홍 당선인은 “윤명선 회장님의 기존 소통 방식과 동일하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오프라인 모임의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에는 협회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고 회원들 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SNS 커뮤니티도 개설해 준회원의 처우 개선등을 활발히 논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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