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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올림픽 딱지'에 홍준표가 올린 글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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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올림픽 딱지, 현송월 단장(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평양 올림픽 딱지'를 두고 일어난 설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포함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한 소식에 "유치한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 되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홍준표 대표는 글을 통해 "아침 뉴스를 보니 온통 북에서 내려온 여성 한명에 대한 아무런 감흥없는 기사로 도배 되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준표 대표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를 남북 정치쇼에 활용하는 저들의 저의는 명확합니다만 평양올림픽 이후에 북핵제거를 추진 하는지 북핵 완성에 시간만 벌어준 것은 아닌지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자"며 "후자가 되면 저들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방문을 위한 사전점검단은 이날 오전 강릉을 떠나 서울로 이동했다. 전날(21일)과 같이 KTX를 이용해 움직이는 이들은 서울에서 공연장을 둘러보며 이틀째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평창 올림픽에 평양 올림픽 딱지가 붙는 상황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춘추관에서 “평창 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라며 “여기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이 참가했던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을 언급했다.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청와대는 야당과 국민을 상대로 이런 정치공세를 할 것이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이 왜 ‘평양올림픽’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는지 냉정하게 반성부터 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평양 올림픽' 딱지가 붙었다는 양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hspc**** 3번의 재수끝에 어렵게 유치한 <평창올 림픽>을 주사파들이 아이스하키 선수들까지 희생시키며 <평양 올림픽>으로 꾸며가고 있다. 뒷돈까지 대주는 행위 결사 반대다." "byok**** 그냥 남북공동입장, 와일드카드를 통한 몇몇 북한 선수 참가 허용, 요정도면 충분했다. 하지만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정말이지 오버다. 아무리 봐도 김정은한테 쩔쩔맨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단 말이다. 국민들이 우려하는 게 바로 그 부분이다" "seun****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다... 평양에서 하자는 대로 다하는데 그게 평양올림픽이 아니냐??" "ajhs**** 평양올림픽 딱지가 아니라 실제 국민들이 느끼는 분위기는 평양 올림픽 그자체로 느껴지는걸 정부만 이해 못하는거 안타깝네 ㅜㅜ"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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