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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사고, 건축물 개보수 중 "쏟아지는 돌무더기에 참변"
전주 건물 리모델링 현장서 사고, 1명 사망
경찰, 전주 사고 경위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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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전주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서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7일) 오전 10시 38분 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4층 건물 개보수 공사 현장에서 사상 사고가 났다. 이날 전주 사고로 인해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건물 잔해에 맞아 사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전주 사고는 '와르르' 하는 큰 소리가 난 뒤 건물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자기 무너진 천장에 뒤덮인 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1층에는 근로자 6명이 있었으며 이 중 5명은 면적 60㎡ 천정이 무너질 조짐에 신속히 인근 지게차 주변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근로자 A씨는 피하는 와중에 천장 잔해에 맞아 변을 당했다는 전언이다.

관련해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 중 천장이 내려앉을 기미가 보여 근로자들이 피하는 와중에 A씨만 화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전주 사고 현장이었던 건물 내부에는 지게차가 투입돼 지지보강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건물주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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