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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영동 대공분실, 지금 모습은?…영화 '1987' 속 고문 공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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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영화 '1987'의 흥행으로 남영동 대공분실이 새삼 이슈로 떠올랐다.

오늘(12일) 경찰청은 "박종철 열사 기일 전날인 13일 이철성 경찰청장과 민갑룡 차장 등 지휘부 10명이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 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방문하는 구 남영동 대공분실은 현재 경찰청 인권센터로 쓰인다.

관련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 남영동 공안분실 다녀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공간의 사진이 게재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사진 속에는 고문이 이루어졌을 내부 공간과 긴 복도가 그대로 보여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글쓴이는 "(@eagl*****)박종철 열사가 돌아가신 조사실은 옛날 원형과 거의 비슷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조사실 복도와 원형계단을 보니 저도 숨이 막히더라.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많은 열사들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사진 속 남영동 대공분실 공간은 영화 '1987' 속 세트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힌다"라는 등 긴장어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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