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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집사 김백준 등 압수수색, 결국 자기 발등 찍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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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집사 김백준 등 압수수색(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MB집사라 불리는 김백준 등 인물들이 압수수색을 당했다.

검찰이 일명 'MB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인사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이 청와대 재직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으로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백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가장 큰 이슈인 '다스'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지난 5일 YTN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MB집사 김백준 등 압수수색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이 교수는 "당시 청와대 총무기획단이었던 김백준 씨가 2002년 2월 26일에 다스, BBK 관련한 문제가 터진 이후에 '투자금 회수하고 싶으면 다스랑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무 상관이 없다'라는 문서를 공증해서 오라는 요구청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김백준 씨가) 그 요청을 받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이걸 가져가서 공증을 하고 자기가 그걸 진두지휘를 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느냐면, 청와대의 총무기획단에 있는 사람이 만약에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가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확인을 받아 가지고 돈을 환수하는 데 앞장서겠느냐, 이게 말이 안 되는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환수가 되었다"면서 수상한 점을 짚었다.

또한 이 교수는 "그 과정에 여러 공권력이 남용됐다라는 증거도 남아 있다. 그리고 채동영 전 경리과장인가 팀장인가가 얘기하기를, 당시에 다스 관련해 가지고 경영권 분쟁이라든가 노사 갈등이 심해지니까 사람들이 전부 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찾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그 당시에 사장이었던 김백준 사장이 있는데 너무 관여를 많이 해서 일하기 힘드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우리는 당신을 보고 일하러 왔는데 어떤 조치를 취해 달라'는 이런 식의 이야기까지 했었다. 우리는 이 회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사라고 생각을 한다. 이런 얘기를 했던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전 대통령이 아마도 다스의 실질 주인이 아니었을까라는 얘기가 되는 거다"라고 상황을 조합했다.

한편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kimh**** 뻔하다고 보이네요.원세훈이 특활비를 지가 챙겼으니 명바기도 또 김백준외 참모들에게도 챙겨주고...원세훈 그러고도 남을인간으로보이네요.검찰 잡아내서...그럴 가능성 매우크다보여지네요.원가가 왜 미 대학에 200만불 보냈다는것.그것 특활비 아닌가?지도 묵고 청와대에도 멕여야...김백준도 그걸 챙겼을것같고...그럴 가능성매우 크다고 본다." "kaos1**** MB의 레알 집사로 불리던 김백준 아지트가 압수수색당하다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설마 김기춘 경우처럼 미리 알고 증거는 모조리 빼돌린 후는 아닐 거라 굳게 믿을게요" "qhrd****김백준 자식들은 보고 있나? 니가 먹고 살은 세월이 니부모가 매국노짓거리하고 너를 먹여살린것을. 깨끗한 돈이 아니라 서민들 피눈물이었다는것을.."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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