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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일가족 살해범, 긴박했던 교민사회 체포작전…"보복 우려는?"
용인 일가족 살해범 11일 한국 송환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모씨 체포에 한인 사회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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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용인 일가족 살해범 검거에 현지 교민사회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모 씨가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송환됐다.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모 씨는 범죄 행위를 시인했으나 공모 혐의에 처한 아내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 씨는 지난달 21일 경기 용인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바 있다. 이후 오클랜드 현지 교민들의 신고로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용인 일가족 살해범 검거에는 오클랜드에서 자동차 판매업을 하는 민 모(50) 씨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26일 냉장고,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을 김 씨에게 배달한 한인 운송업체 서 모 씨도 영사관에 신고해 수사를 지원했다. 더불어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 씨의 전화를 받은 한의원에서는 그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공유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김 씨를 신고한 민 씨는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을 신고하려니 인간적으로 가슴이 아프고 갈등도 적지 않았다"면서 "보복을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회상했다. 관련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gor*****)신고자의 신분은 보호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등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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