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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강동원, 논란 속 이한열 기념사업회 쌍수들고 환영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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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영화 '1987'서 故이한열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한 강동원이 화제다.

강동원은 '1987'에서 이한열 역을 맡으면서 거센 논란에 직면했다. 강동원이 친일파 후손 논란을 겪은 직후였던 탓이다. 이 논란의 여파는 아직도 남아 있다. 강동원이 이한열 열사 역을 맡아 '1987'에서 열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여론은 "hach**** 친일파 후손 강동원의 캐스팅은 미스캐스팅" "21c_**** 솔직히 1987 너무 작위적이였음. 강동원은 뜬금포고 평소에 저런 시대물 안찍었는데 이번에 속보이더라."라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탓이다.

이와 다르게 이한열 기념사업회는 일찌감치 강동원의 이한열 역을 반갑게 받아들였다. 지난 4월 이한열 기념사업회는 "부친도 아닌 외증조부의 일로 배우를 교체하는 것은 너무하다"며 "외증조부가 아닌 배우 본인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이유는 박근혜 정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한열 기념사업회는 지난해 4월 "어려운 시기(지난 해 여름) 불이익을 감수하고 '1987'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보아 그 자세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며, 그 시기에 결정을 내린 배우이기때문에 함께 가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지난 1일에도 이 점을 다시 언급하면서 거듭 강동원의 결정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외조부 논란을 떠나 이한열 열사 역을 맡은 용기는 '1987' 강동원을 빛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강동원의 진심이 전해진 듯 대다수 여론은 '1987'에 대해 "siri**** 영화에서 강동원 넘 감동적... 보면서 많이 울었다.." "hall**** 강동원씨 좋은 연기 잘 봤습니다. 이한열어머님도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들었어요. 응원합니다." "malr**** 강동원.당신이 친일 반민족자인 조부를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에 등을 돌렸었다.친일 빈민족자들과 같은 생각을 지닌 후손은 결코 용서할 수 없기에.하지만 1987 출연처럼 진실을 인식하고 출연을 결정함은 좋게 평가한다.앞으로도 지켜보겠다." "hunb**** 영화에서 현대사를 다루는게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영화보는 내내 했습니다 누구에게는 부끄러운일일수도 누구에게는 가슴치는 일일수도 있으니까요 영화가 보여주는 그시간안에서 분노하고 감동하는걸로 다독일수밖에... 영화 자체는 잘만든 수작입니다 배우분들 연기야 더할나위 없구요" "boyc**** 박근혜 정권때 많은 피해를 봤던 cj가 이제 열일중이네 일 잘하고있는 이미경 대표를 외국으로 보내버리질않나 " "hall**** 개막일에 봤어요. 강동원씨가 나오자 관객들이 탄성을... 연기 아주 잘 해냈어요. 응원할게요." 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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