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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트 핫100] ‘0시 발매’ 걱정이 무색한 박효신의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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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2017년 12월 31일에서 2018년 1월 1일로 넘어가는 순간, 처음으로 발표된 노래는 박효신의 ‘겨울소리’다. 올해 발매된 첫 곡인 셈이다.

이를 두고 우려도 있었다. 변경된 음원사이트 정책상 0시에 발매되는 곡들은 차트에 반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의 힘’을 실현하는 박효신에게 음원 공개 시간은 별 상관이 없었다. 그의 노래를 좇는 수많은 팬들이 존재하며, 박효신은 어김없이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음악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5일 오전 주요 6개 온라인 음악 사이트(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뮤직 소리바다)에 따르면 박효신 ‘겨울소리’는 엠넷을 제외한 전 차트에서 5위 내 기록을 차지하고 있다. 음원 발표 후에는 모두 1위를 달성하며 ‘올킬’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겨울소리’는 비교적 긴 호흡의 곡으로 한편의 아름답고 웅장한 영상 속에 빠져드는 듯한 강력한 흡인력을 가진 곡이다. 북소리와 어우러진 피아노 인트로부터 후렴구의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 강렬한 브릿지를 거쳐 40인의 웅장한 합창으로 마무리되는 구성은 기승전결이 뚜렷하다. 덕분에 화려함과 다이나믹함을 극대화한다.

가사는 눈 내리는 날, 이 노래를 듣는 누군가가 다양한 겨울의 소리들을 들으며 그리워하는 무언가를 떠올리고 잠시나마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박효신이 직접 써 내려갔다.

한편 현재 차트에서는 딘 ‘인스타그램’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역주행을 일으킨 문문 ‘비행운’, 멜로망스 ‘선물’, 장덕철 ‘그날처럼’을 비롯해 트와이스 ‘하트 셰이커’, 나얼 ‘기억의 빈자리’ 역시 상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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