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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천하의 유재석이 털어놓은 고민에 꺼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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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사진='무한도전'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유시민이 유재석의 고민에 현답을 내놓았다.

유시민은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들의 질문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유재석은 유시민이 했던 말을 되짚으며 "자리를 내어줄 때는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유시민은 "내 경우에는 내가 쓰임새라는 없다라는 판단이 들면 그 자리를 벗어나는게 본인에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별 차이가 없으면 그럴 때가 비켜줄 때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나보다 더 좋은 후배를 나와서 뭔가 많은 분들에게 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조심스럽게 지니고 있던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유시민은 "그럴 때가 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공감하며 "나보다 다른 사람이 있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하면 그럴때 과감하게 떠나는 것도 멋있다"는 대답과 함께 유재석을 위로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유시민은 박명수의 무논리 발언에 하나하나 공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내일 할 수 있는 일을 오늘 할 필요없다' '나까지 나설 필요 없다' '가는 말이 고우면 사람 얕본다' '참을 인이 세 번이면 호구다' '티끌모아 티끌이다'와 같은 명언에 공감했다.

이를 들은 유시민은 ""이런 명언이 나오는건 사람들이 속으로 생각하지만 밖으로 드러내어 말하지 않는 삶의 진실"이라면서 "이렇게 훌륭한 말씀 많이 하는데 나랑 대화해서 질리가 없지"라고 박명수를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욜로'를 언급한 박명수에 ""기본적으로 쓸 수 있으면 쓰고 사는게 좋다고 본다. '오늘'이란게 '내일'을 위한 디딤돌은 아니지 않냐. 하루하루가 모여서 인생인데 1년 후의 오늘이 지금의 오늘보다 나은가"라고 말해 울림을 줬다.

한편 유시민은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회'에 출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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