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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준 앵커 정려원 수상소감 평가, 촌철살인+사이다 발언의 아이콘이었는데…
-김성준 앵커 수상소감 평가 논란 왜?
-김성준 앵커 글에 유아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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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사진=SBS 뉴스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정려원, 유아인의 수상소감 평가로 뭇매를 맞고 있는 김성준 앵커의 SBS 뉴스8 클로징 멘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김성준 앵커는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SBS 8뉴스’의 메인 앵커로 활약하며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김성준 앵커는 “국민 4천백만명에게 참여기회를 주고, 전국 방방곡곡 만3천군데 행사장이 설치되고, 홍보벽보를 펼쳐 놓으면 월드컵 경기장 26개 넓이에 이르는 이벤트가 있다면, 더구나 휴일에 벌어진다면 굳이 외면할 이유있겠습니까? 그게 내일입니다”라며 투표를 독려하느 멘트를 해 화제를 모았다.

2016년 고은 시인이 문화체육관광부 블랙리스트를 소식이 전해졌을 땐 “’한 번도 국민이 돼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정치를 했다’는 고은 시인의 박근혜 정부 비판이 날카롭습니다. 국민을 모르고 나만 알다 보니 여가 있으면 야가 있고, 정이 있으면 반도 있는 걸 이해할 수가 없겠지요. 시를 읊어서 우리 마음을 울리던 노 시인의 입에서 구역질, 천박, 야만, 엉터리…이런 말들이 오늘 나오는 걸 들으면서 안타깝고 죄송했습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시국엔 “대통령 권력을 감시하는 데 소홀하지 않았는지 정부정책을 비판적으로 검증하는데 부족하지 않았는지 또 국정농단 사태의 경고음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결론을 말씀드리면 소홀했고, 부족했고, 외면했습니다"라며 ”세월호 참사 때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론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못 지켜서 이번에는 국가 시스템이 침몰했습니다. 그래서 오늘(19일)부터 새로 선보이는 SBS 8시 뉴스의 출발점은 반성입니다. 뉴스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1일 김성준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2년전 유아인의 느끼하면서도 소름돋는 수상소감은 없었네. 정려원한테 기대를 걸었는데 생각보다 아니었다. 왜 수많은 훌륭한 연기자들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만 올라서면 연기를 못하는걸까?"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으로 상을 받은 후 이와 관련된 소신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성준 앵커 논란 이후 유아인은 “김성준님. 당신의 소명을 스스로 잘 성찰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SBS 보도국 부장, SBS 보도국 앵커, SBS 청와대 출입기자인 당신은 연기자인지 직업인인지. 앵무새인지 사람인지. 그 직업이 어떠한 직업인지. 이 시대는 어떠한 시대인지”를 이라고 비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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