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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강규형 이사 '보이콧' 재가…"1381만원 사용처 다양하네"
강규형 이사 해임건의안, 문 대통령 재가
KBS 강규형 이사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심내역 138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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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KBS 강규형 이사를 향한 보이콧 여론이 대통령 재가로 인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오늘(28일)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언론과 만나 "방통위가 보고한 해임건의안을 인사혁신처가 전달해 대통령의 전자결제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강규형 이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재가되면서 KBS 경영진이 교체될거란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앞서 지난 27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갖고 "강규형 이사가 사적 용도로 큰 액수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이사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라며 해임 건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강규형 이사는 법인카드 사용내역 중 상당 부분이 사적 사용 내역으로 의심받고 있다. 강규형 이사의 사적 사용 의심 내역은 269건이며 138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규형 이사는 동호회 회식으로 6차례(87만원), 배달식사 39차례(76만원)에 걸쳐 해당 금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뮤지컬 음반 구매, 개인적 해외여행 중 식사, 주말·공휴일 식사 24차례(326만원)에도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규형 이사는 클래식·뮤지컬·영화 관람, 애견카페 결제 건에 대해서도 법인카드를 이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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