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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화재, 제천과 달랐던 점
강릉 화재, 자칫 참사로 번질 뻔
강릉 화재, 대피자들도 직원들도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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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화재 현장=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강릉 화재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강릉 화재는 27일 밤 발생했다. 강릉시 옥천동 한 대형마트 건물 6층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불이 난 것.

이 화재에 영화관 관람객 300여명이 대피방송을 듣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강릉 화재의 위험성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해당 건물에 대형 마트와 영화관이 있어 자칫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 해당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8층 규모의 대형소방대상물이다.

다행히 강릉 화재 발생 당일, 대형 마트는 쉬는 날이라 다른 업장 이용객들의 대피가 수월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강릉화재는 일부 관람객의 침착한 대처들로 눈길을 끈다. 일부 관람객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큰 소리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고개를 숙이고 입을 막고 대피하라"고 알리거나 다른 관람객 대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관 직원들도 관람객들을 대피시킨 뒤 마지막까지 남아 피하지 못한 관람객이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 화재에 소방 당국은 레스토랑 주방 쓰레기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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