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공항, "비정규직 30% 직접고용" 가시화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놓고 노사전 협의회 개최
"인천공항 비정규직 3000명 공사 직접 고용" 논의중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차 1만명 중 3000명에 대한 직접 고용이 가시화되고 있다.

오늘(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비정규직 노조가 노사전 협의회를 갖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사측과 노조 측 각각 10명과 전문가 5명이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1만명의 연내 정규직화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안 중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건 전체의 30%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방침이다. 나머지 7000명에 대해서는 공사의 자회사가 고용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에는 경쟁 채용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 기능직의 경우 간단한 면접 등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공사 5급 이상 대상자는 공개 채용과정을 통해 경쟁 채용될 거란 전언이다.

비정규직 노조 측은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3000여 명에 대한 공사 직고용 논의가 오가고 있다"라면서 "아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확실하진 않다. 공사 직고용 규모와 채용 방식은 회의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공항 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식을 두고 비정규직 노조와 갈등을 이어 왔다. 정규직 노조는 "공사 직원 채용은 공개경쟁 채용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비정규직 노조는 "전원 고용 승계"를 주장해 왔기 때문.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노사 간 합의 결과는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면서 "노사전협의회 결과가 나온 뒤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