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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타 일본 731부대, 탄저균 가혹 생체 실험 보니?
-청와대, 탄저균 백신 도입해 보관 중
-탄저균, 급성 사망 일으키는 생물학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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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탄저균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일본 731부대의 마루타 인체 실험 과정이 눈길을 모은다.

탄저균은 대표적인 생물학무기다. 탄저균의 포자에서 생성되는 독소가 혈액 내의 면역세포에 손상을 입혀서 쇼크를 유발, 심하면 급성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제의 생체실험 부대였던 관동군 731부대 역시 탄저균을 이용해 인체 실험을 펼친 바 있다. 1933년 만주 하얼빈에 주둔했던 731부대는 탄저균을 쥐나 가축에 주입한 뒤 민가에 퍼뜨렸다.

이후 군인들을 동원해 주민들이 마을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저지, 주민들 사이에서 탄저병이 얼마나 빨리 퍼지는지를 연구할 목적으로 해당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24일 탄저균 백신 350도스(110인 분)를 도입해 국군 모 병원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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