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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른다? '지겨워도 찾게 되는 시즌 영화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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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포함해 연말은 극장가의 대목 중 하나다. 대작들의 극장가 경쟁은 치열하지만 긴 세월이 흘러도 크리스마스에 안 보면 괜히 서운한 작품들이 있다.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대표작들을 꼽아봤다.

■ 올해는 극장에서 만나요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2003년 개봉한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 런던을 배경으로 19명의 주인공들의 러브스토리를 옴니버스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휴 그랜트, 키이라 나이틀리, 콜린 퍼스 등 출연진들도 화려하다. 크리스마스 사골로 불릴 정도지만 ‘러브 액츄얼리’의 명장면인 스케치북 고백과 머라이어 캐리의 캐롤송은 잊혀지지 않는다. 특히 올해에는 재개봉 해 연인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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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 소환, ‘나홀로 집에’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라는 말이 있듯이 ‘나홀로 집에’ 시리즈는 크리스마스를 설레게 하는 대표적인 영화였다. 1990년 개봉한 ‘나홀로 집에’는 성탄절 휴가를 앞두고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남게된 8살 케빈(맥컬린 컬킨)이 도둑들을 해치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식 크리스마스의 전형을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주는 대표적인 코미디다. 폭발적인 인기로 속편이 만들어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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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버튼의 세계 ‘크리스마스 악몽’

크리스마스 영화의 선입견을 깨준 작품이 아닐까 싶다. ‘크리스마스 악몽’의 주인공은 해골, 봉제인형, 유령 등으로 아름답도 귀여운 동화 속 주인공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크리스마스 악몽’은 1995년 개봉 당시 스톱모션 방식으로 제작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팀 버튼의 독특한 상상력과 기괴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2006년엔 3D로 재개봉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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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엔 멜로 ‘로맨틱 홀리데이’

L.A에서 잘 나가는 영화예고편 제작회사 사장인 아만다(카메론 디아즈)와 영국 전원의 예쁜 오두막집에 살면서 인기 웨딩 칼럼을 연재하는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이 홈 익스체인지 휴가를 통해 크리스마스에 집을 바꿔서 생활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네 명의 주인공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윈슬렛, 주드 로, 잭블랙은 극과 극 매력을 갖고 있어 각자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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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작품 중 고르자면 ‘과속스캔들’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개봉한 작품은 많지만 극 중에서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한국영화는 드물다. ‘과속스캔들’ 역시 크리스마스와 연결고리는 없지만 극의 마지막 주인공인 차태현, 박보영이 산타 복장을 하고 공연을 하는 장면이 등장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한다. 2008년 개봉한 ‘과속스캔들’은 기대작은 아니었지만 입소문을 통해 800만명을 돌파한 흥행작으로 해외에서도 리메이크까지 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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