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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방시혁 대표 "방탄소년단의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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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사진=빅히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의 아버지'로 부르지 말아달라고 선언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 클럽에서 2017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Ⅲ 더 윙스 투어 더 파이널(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방시혁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방시혁 대표는 "아티스트는 누군가가 창조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이 객체가 되고 내가 만들어낸 것 같아서 내 철학과 맞지 않아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혼인데 자꾸 아버지라고 하니까... (웃음) 사람들도 내가 결혼한 걸로 알더라. 한 총각을 살려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이 이번에 개최하는 세 번째 시리즈 공연은 지난 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작했다. 이후 칠레, 브라질,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일본, 대만을 거쳐 다시 한국에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연은 지난 8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작됐으며 10일 마무리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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