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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제로 주택, 대체 얼마나 아껴지나
에너지 제로 주택 노원구, 7일 오픈 행사
에너지 제로 주택 설비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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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제로 주택=국토교통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에너지 제로 주택이 서울시 노원구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에너지 제로 주택 오픈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 제로 주택 중 노원 EZ house는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해 국토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주택이다. 연간 97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 제로 주택인 EZ house에는 주택 내·외부에 외단열, 고기밀구조, 3중 로이유리, 외부 블라인드 등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Passive)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이 덕에 약 61%의 에너지 요구량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태양광 전지판, 지열 히트펌프 등의 재생에너지 기술을 통해 약 33%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어 입주민은 화석연료 사용 없이 7%의 에너지를 추가로 생산하며 기본적인 주거활동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 같은 에너지 제로 주택을 신혼부부와 고령자, 협동조합 등에 임대주택으로 제공하고 있다. 월 임대료는 월 13만원에서 20만원 수준이다.

이날 에너지 제로 주택 오픈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려나가겠다는 정책으로 이 정책이 성공하려면 여기저기 에너지 자립 마을, 에너지 자립 아파트가 많이 생겨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제로 주택 사업에 대해 "국토부와 산자부가 협업하고, 지자체와 명지대가 산학협력 차원에서 R&D도 협업을 하고, 지역주민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서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갔다는데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여러 주체들이 함께 협력하고 우리 기술로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이라 강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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