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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홍기선 감독 유작 ‘1급비밀’, 김상경X김옥빈 캐릭터 스틸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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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의 베일이 드러났다.

1일 영화 ‘1급비밀’의 제작사는 9종 캐릭터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연기력에 대해선 누구도 이견이 없는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색다른 연기 변신과 더불어 이들이 선보일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에 관심을 불러모은다. 자신의 역할에 몰입한 주연 배우들의 눈빛과 표정, 분위기 등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로맨스, 스릴러, 액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적재적소의 열연을 펼치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김상경이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항공부품구매과 중령 대익 역을 맡았다. 국익이라는 미명으로 군복 뒤에 숨어 사건을 은폐하려는 집단에 맞서는 용기 있는 캐릭터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영화 ‘악녀’에서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인 김옥빈은 기자정신이 투철한 탐사보도 전문기자 정숙으로 분했다. 배우 김상경과 함께 끈질기게 사건을 파헤치며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일 것이다.

전투기 추락 사건을 은폐하려는 군수본부 외자부장 천장군 역은 배우 최무성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언론과 기업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권력의 핵심적인 인물로 배우 김상경, 김옥빈과 대립하게 된다.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올라선 최귀화는 천장군의 오른팔이자 냉혈한 성격을 지닌 선호 역을, 김병철은 항공부품구매과 실세 황주임 역으로 등장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1급기밀’을 마지막으로 남긴 고 홍기선 감독은 대표적인 영화 운동 1세대로서 끊임없이 진실을 향해 갈구로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왔다.

한편 ‘1급기밀’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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