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신인그룹 BLK가 동양미 물씬 풍기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을까.

BLK(Beyond Limit Key)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총 7부작으로 진행되는 BLK의 데뷔 프로젝트 ‘INTO BLK’. 그 포문을 여는 앨범 ‘I’는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이제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 멤버들이 직접 작사, 랩 메이킹, 안무창작에 참여해 기여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HERO’는 동양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마치 무사, 자객을 연상시키는 음악과 안무가 특징이다.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HERO’가 되겠다는 포부도 함께 담겨있다. 중독적인 후렴구와 휘몰아치듯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다.

BLK의 데뷔 미니앨범 INTO BLK PART1. ‘I’는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데뷔 소감은?

“막상 데뷔하니까 실감도 안나고 무섭다. 긴 터널을 지나왔으니 앞으로 빛을 향해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DA)“

“꿈을 위해 멤버들이 열심히 노력했다.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았다. 이런 노력에 부끄럽지 않은 BLK가 되도록 하겠다(I)”

“지금의 멤버들을 만나게 된 건 영광이다. 함께 힘들기도 했고 좋았던 적도 있다. 앞으로 좋은 나날만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소림)”

“연습생 때와는 전혀 다른 중압감을 가지고 데뷔를 하게 됐다. 이 중압감 잃지 않고 초심을 지닌 채 발전하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일경)”

▲ 멤버 각자의 매력 포인트는?

“로봇춤을 잘 추고 아크로바틱을 잘한다. 그리고 뭐든지 잘할 수 있는 근성이 있다(DA)”

“먹는 걸 잘해서 ‘한끼줍쇼’나 먹방 프로그램에 나가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인호)”

“호기심도 많고 창의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아서 무언 갈 만드는 걸 좋아한다. 또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아해서 춤도 좋아한다(I)”

“나 역시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아크로바틱을 좋아한다. 또 중국어를 잘한다(소림)”

“아시아 프린스가 꿈이다. 장근석과 이광수 선배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일본어와 중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태빈)”

“목소리에 자신감이 있어서 라디오나 토크쇼에 나가고 싶다(일경)”

▲ 막내 DA가 리더가 된 이유가 궁금하다

“막내이기도 한데 리더가 됐다. 처음엔 부담스러웠다. 서로 나이를 따지기 보단 인간관계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리더를 뽑아준 게 아닌가 싶다(DA)”

▲ 팀워크 비결은?

“팀워크 비결은 서로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한다. 리더 DA도 배려심이 깊기 때문에 뒤따라가기 쉽지 않나 생각한다”

▲ 많은 연습생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다. BLK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 한명도 없다. 출연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

“오디션에 모습을 비추지 않은 건 의도한 건 아니다. 우리끼리 뭉쳐서 연습하다 보니 데뷔만을 목표로 쫓게 됐다(일경)”

“BLK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고 싶었다. 단체를 중시하기 때문에 BLK로서의 모습을 하루빨리 보여주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태빈)”

▲ 활동 목표는

“우선 첫 데뷔인 만큼 항상 후회 없는 활동을 하고 싶다. 준비한 걸 모두 쏟아내고 마무리 하자는 게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목표다(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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