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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늘어나는 사고율 이유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새벽 1시간 간격으로 화물차 사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경위 조사 중…2016 화물차 사고율 보니 착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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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현장=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새벽 0시 1분쯤 충북 괴산군 영풍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25t화물차가 앞서 가던 쏘렌토 승용차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 이 사고로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 김모(57)씨가 사망하고, 다른 차량 운전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발생 50분쯤 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서행하던 카니발 승합차 등 차량 4대를 24t 화물차가 연쇄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2건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는 2.2km 거리를 두고 발생했다.

아직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인해 다시 한번 고속도로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239명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화물차로 인한 사망자는 2015년 96명에서 2016년 124명으로 무려 29.2%(28명) 늘었다. 반면 승용차 사망자는 이 기간 101명에서 82명으로 18.8% 감소했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이 화물차로 인해 발생한 셈이다.

한국도로공사의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사고 방지 대책에도 사망률은 증가한 셈. 특히 사망자의 80% 이상이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이 원인으로 분석돼 과로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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