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김동식 나무엑터스 대표가 고(故) 이은주의 사망 12주기를 팬들과 함께 보낸 사연을 전했다.

김동식 나무엑터스 대표는 지난 2월 22일 팬들과 함께 고 이은주 추모일을 보낸 일화를 공개하며 이은주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동식 나무엑터스 대표는 SNS를 통해 "어제는 은주어머니, 은주를 아끼고 사랑했던 지인들을 모시고 저녁식사를 하고 은주 얘기로 웃기도 슬퍼하기도 그리워하기도 하면서 밤까지 떠들다 헤어졌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김동식 나무엑터스 대표는 "12년째 잊지 않고 모여주시는 팬카페 회원 여러분과 매년 은주가 잠들어 있는 청아공원에 찾아주시고 은주를 그리워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김동식 나무엑터스 대표는 "어제 22살의 팬이 모임에 나오셨다. '그 팬이 10살 때 은주가 하늘로 갔는데'라며 자리에 있는 모두가 신기해했다. 그 팬은 고1 때 은주의 영화를 보고 팬이 됐고 배우의 꿈을 키워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고 한다. 고마우면서 가슴이 먹먹했다"고 남다른 진심을 밝혔다.

이어 김동식 나무엑터스 대표는 "아직도 많은 팬들에게 은주는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선한 영향과 누구에겐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어주고 있다. 이은주가 보고 싶고 보고 싶고 또 보고 싶다. 2005년 2월 22일 무척 눈이 많이 왔던 그날 오늘 날씨가 그날 같아서 더 생각이 많이 난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고 이은주는 영화 '송어'(1999), '오! 수정'(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연애소설'(2002), '안녕! 유에프오'(2004), '주홍글씨'와 드라마 '카이스트', '불새'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2005년 2월 22일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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