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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테러, 맨해튼서 트럭 돌진 트럼프 폭발하나? 뉴욕 테러 때마다 보인 대통령들 반응 보니…
뉴욕 테러, 후폭풍은 …또 거칠 것 없는 트럼프
뉴욕 테러, 역대 대통령들 재임 기간마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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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테러 발생지점=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뉴욕 맨해튼서 트럭 테러 사건이 발생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서 픽업트럭 한대가 맨해튼 강변 도로로 돌진하며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역겹고 미친 인간"이라며 "미국에선 안된다"고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껏 북한 도발 등 사안들에 대해 수위 높고 자극적인 반응을 해왔다. 이번 뉴욕 맨해튼서 트럭 테러가 일어나자 마찬가지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뉴욕 테러 발언에 일부는 우려하고 있지만 현지인들은 물론이고 국내 여론 중에도 직설화법이 필요할 때라고 두둔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그렇다면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달랐을까. 전세계에 충격을 안긴 911테러 당시 부시 대통령 역시 "자유가 공격을 받았다. 미국은 비겁한 테러를 저지른 자를 반드시 찾아 처벌해 자유를 지킬 것이다"라고 강력 대처를 시사한 바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지난해 뉴욕과 뉴저지 주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을 두고 미 국민에게 테러리스트들이 조장하려는 공포에 절대 굴복하지 말라 주문한 바 있다.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뉴욕 테러를 두고 "지금 우리는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 세력이 무엇을 노리는지 떠올려야 한다"면서 "비상식적인 폭력에 방심하지 않고 뱃심을 두둑이 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그들을 샅샅이 찾아내 정의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그리고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조직이 미국인의 삶을 결코 허물 수 없다고 하는 굳건한 인식이야말로 우리가 미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군사력으로만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수는 없다고 강조한 인물이 오바마 전 대통령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3년 911 뉴욕 테러 추모식에서 "물리적 힘이 필요하지만 힘으로만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건설할 수 없다는 지혜를 우리는 알고 있다"는가 하면 올해 추모식에서도 "어떤 테러 행위도 본연의 우리를 절대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뉴욕 테러범은 우즈벡 출신 20대 남성으로 드러났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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