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송도순, 처연한 미소 뒤 고단했던 삶
송도순, 화려한 삶 뒤 평범했던 주부, 아내의 이야기
이미지중앙

(송도순=TV조선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송도순의 삶이 주목받고 있다.

송도순은 2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그간 밝히지 않았던 자신의 이면들을 공개했다.

송도순은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단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남편 박희민씨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묵묵히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으로 애정을 과시했고, 송도순은 "남편의 사업실패로 전 재산을 잃어버렸던 적도 있지만, 이혼하지 않은 것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송도순은 중풍으로 몸을 쓰게 되지 못한 시아버지를 9년간 모신 며느리이기도 했다.

송도순은 당시를 회상하며 용변까지 모두 치웠다면서 "변은 누어도 교양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시아버지는 시골 학교 교장 선생님이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바닥을 봐야 사람이 다져지는 것 같다. 그때 변 치우면서 사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성기 시절 송도순과 명콤비를 이룬 성우 배한성은 "송도순은 솔직한게 매력이다. 직설적으로 얘기해 때로는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늘 한결 같고 가식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