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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마아파트 최선 택했다…떠오르는 또 한 곳 주목
은마아파트, 빠른 재건축 위해 층수 조정 '가격'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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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가 49층을 포기하고 35층 재건축을 수용했다.

은마아파트는 150억원을 투자해 국제현상설계공모까지 했지만 서울시 심의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은마아파트 상승세는 부동산 정책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마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4월 최고 13억9000만원에서 6월 14억1000만원, 9월 1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은마아파트는 최근 보물 제809호 경복궁과 비교됐을 정도다. 지난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궁능문화재 보험가입 내역’에 따르면 경복궁 근정전의 가치는 33억원으로 책정돼 은마아파트 한 채 가격에 불과했다.

은마아파트와 함께 압구정 아파트지구에도 관심이 쏠린다. 압구정 아파트 지구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관리방안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1년여 동안 준비를 해 왔다. 이르면 이달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압구정 아파트지구는 그동안 지구단위계획 전환 절차를 진행해 조만간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심의 결과 등에 따라 향후 사업이 진행 될 것"이라 밝혔다.

압구정 아파트지구는 1976년 현대 1~3차 아파트 준공을 시작으로 강남권 민영아파트를 선도한 서울의 대표 부촌으로, 면적 약 115만㎡에 24개 단지 1만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압구정 아파트지구는 지구단위계획 추진으로 특별계획 1~9구역으로 나뉠 예정이다. 이미 3구역과 4구역은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 동의 50%가 넘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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