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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청년단 왜 못 나가나, 뭉친 이유부터…
방탄청년단, 한미 연합 훈련 반대 농성 중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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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청년단=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방탄청년단이 주목받고 있다.

방탄청년단은 '방미 트럼프탄핵 청년 원정단' 준말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운동을 벌이려 했다.

그러나 방탄청년단 미국 방문은 불가한 상황에 직면했다. 방탄청년단은 25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인근 KT 광화문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출국 당일인 이날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통해 이들 14명 모두에 대해 입국 거부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방탄청년단은 이날 오후 미국으로 출국해 1주일간 트럼프 탄핵 운동 등 활동을 벌일 계획이었다.

이들은 미국의 입국 거부 조치를 규탄하면서 “미국에 가지 못한다면 트럼프가 오는 한국에서 대북제재 규탄과 트럼프 탄핵, 평화수호 등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방탄 청년단은 한·미 연합 훈련 반대 농성을 해온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에서 파생됐다. '국민행동'은 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65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주한 미 대사관에서 10여m 떨어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4시간 한·미 연합 훈련 반대 농성을 벌여 왔다.

방탄청년단은 본디 25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었다. 방탄청년단은 "뉴욕에서는 유엔본부를 찾아 대북 제재를 규탄하는 릴레이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 트럼프타워와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을 찾아 항의 서한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현지 대학생들과 48시간 백악관 앞 탄핵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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