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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3년 5개월' 짙어진 감성, 포맨이 돌아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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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저나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포맨이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했다. 오랜 기간 비워뒀던 자리는 더욱 깊어진 포맨만의 감성으로 채워졌다.

포맨은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6집 앨범 ‘리멤버 미(Remember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로 컴백을 알렸다.

포맨 정규 6집 앨범 ‘리멤버 미’는 2014년 5월 발매된 정규 5집 앨범 ‘1998’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의 앨범이다. 앨범명은 '기억하고 있느냐'와 ‘나를 잊지 말아 달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사랑과 이별이 불러온 마음의 양면성은 가을이라는 쓸쓸한 계절과 만나 더욱 풍부해졌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를 비롯해 ‘시간을 걸어서’ ‘같이 올걸 그랬어’ ‘나의 아가야’ ‘쿵’ 등 총 12개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는 갑작스런 이별을 믿지 못해 돌아선 사랑을 다시 잡고 싶다는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클라이맥스의 폭발하는 고음이 애절함을 더하며, 포맨 제작자 윤민수가 작사 작곡했다.

포맨은 지난 24일 정규 6집 앨범 ‘리멤버 미’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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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제공)


▲ 김원주는 지난 8월 전역해 바로 컴백했다.
“포맨으로 빨리 컴백하고 싶었는데, 2달 만에 빨리 앨범을 들고 찾아뵙게 돼서 기쁘다. 또 이번 음원 성적이 괜찮은 편인데, 입대 전 냈던 앨범도 순위가 좋다고 편지로 전해 들어서 (복무 당시) 큰 힘이 됐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김원주)

▲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앨범에 변화를 준 부분이 있다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지, 포맨표 발라드를 들려드릴지. 우리의 선택은 포맨표 발라드를 보여드리자는 거였다. 그래서 12곡 모두 조금씩 다르지만 항상 불러왔던 이별, 사랑스러운 발라드로 꽉꽉 채웠다. 이게 가장 포맨다운 것 같다.”(신용재)

“변화에 대한 생각도 하지만 이번 앨범은 오랜만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색깔대로 하자 싶었다. 앞으로도 큰 틀은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김원주)

▲ 타이틀곡의 고음 파트가 상당하다.
“이 곡을 쓰신 민수 형이 그런 (고음에 대한) 생각이 강하신 것 같다. ‘이건 너 밖에 못해’라며 시키셨는데, 이 곡은 여태 불렀던 노래 중에서도 고난이도다. 힘들고 스트레스도 받았다. 그런데 연습을 하면서 고음을 내다보니 묘한 쾌감이 있더라. 이번 활동에서 계속 그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신용재)

“고음은 ‘고음용재’에게 맡기고 가사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용재가 고음을 부를 때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러지는 못한다. 옆에서 응원하겠다. (웃음)”(김원주)

▲ 애정이 가는 곡이 있다면.
“‘얼쓰퀘이크(Earthquake)’다. 외국 곡이라, 기존 들려드렸던 발라드와는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 세련된 편곡이 돋보인다.”(신용재)

“‘시간을 걸어서’가 좋다. 신용재의 곡이기도 하고 부를 때 애착이 많이 갔다.”(김원주)

▲ 평소 곡 영감은 어떻게 받나.
“일상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 특히 여행을 가면 곡을 쓸 때 영감이 많이 떠오른다.”(신용재)

“이번 앨범의 ‘혼자가 좋아’는 군대 불침번을 설 때 쓴 노래다. 그런데 내용을 그대로 쓸 수는 없으니 사랑 이야기로 바꿔 써봤다.”(김원주)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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