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이준익 감독이 아름다운예술인상을 받는다. 23일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에 따르면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지난해 영화 ‘동주’에 이어 올해 ‘박열’을 연출한 이준익 영화감독을 선정했다.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명계남 연극배우, 영화예술인상 부문에 유해진 영화배우, 그리고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문에 영화배우 겸 탤런트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선정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과 기부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000만 원, 부문상 각 2000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게 된다. 올해도 대상 본선 심사를 비롯해 주요 부문상 심사는 언론계 대중문화 담당 데스크와 중견 언론인들에게 위촉, 추천을 받아 집계 결과를 종합해 선정했다. 이준익 영화감독은 1993년 영화 ‘키드 캅’으로 데뷔해 24년 동안 ‘황산벌’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 ‘소원’ ‘사도’ 등 30여 작품의 연출 및 제작활동을 통해 탁월한 영화작가로 활동해 오며 다양하고 독창적인 연출역량을 입증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제 7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초에 설립되어 매년 두 차례씩 7년간 예술인 자녀 396명에게 학비를 지원한 예술인자녀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인재 63명에 대한 단편영화 창작 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743명에게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번 ‘아름다운예술인상’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보람 있는 한 해를 보낸 예술인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영예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축제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