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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시대도 결국..“해체없다” 발표에도 팬들 불안할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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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사진=SM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흩어질 위기에 놓였다. 멤버 수영, 서현, 티파니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 것이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후 ‘Gee’ ‘소원을 말해봐’ ‘Oh!’ ‘Run Devil Run’ ‘훗’ ‘I GOT A BOY’ ‘PARTY’ ‘Lion Heart’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대세 걸그룹 자리를 꾸준히 지켜왔다.

지난 2014년 제시카 탈퇴를 제외하곤 나머지 멤버들은 우정을 돈독히 유지하며 따로 또 같이 활동해왔다. 멤버들은 유닛, 솔로 가수, 연기, 예능 등 각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인해 수많은 후배 아이돌은 소녀시대를 롤모델로 꼽았다.

특히 그간 여러 걸그룹들이 마의 7년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해체됐지만 소녀시대는 10년간 팀을 유지하며 장수 걸그룹의 상징이 됐다. 1세대 걸그룹인 핑클, S.E.S.를 비롯해 원더걸스, 카라, 2NE1, 포미닛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팀들이 모두 해체 수순을 밟았지만 소녀시대는 이 같은 징크스를 깬 유일한 걸그룹이다.

이런 가운데 수영, 티파니, 서현이 기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면서 많은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의 해체는 없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지만 멤버들의 소속사가 나뉘게 된 만큼 완전체 활동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소녀시대는 태연, 유리, 효연, 써니, 윤아로 이뤄진 5인조로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극적으로 세 멤버가 합류해 8인조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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