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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비탄이 원인? 멈추지 않는 의심 속 그간 도비탄 사건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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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총기사고 도비탄 추정=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도비탄이 총기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27일, 군 당국은 철원 총기사고와 관련, A일병 사망이 도비탄으로 인한 총상이라 추정된다 밝혔다.

군 당국 발표에 일부 여론은 “amua**** 도비탄이 400m 거리의 사람 머리를 정확히 맞힐 확률은 얼마나 될까? 조준사격 살인 가능성은 없나?” “evol**** 말이되냐 그리고 사격장에서 400미터떨어진대서 맞았다는데 도비탄은 다른 물체애 맞아서 어느정도 힘이 빠진상태일텐데 400 미터 밖에서 맞았다고? 그리고 군대 갖다온사람들은 사격장 생김새가 어떤지 알거다 대부분 골짜기형태에 끝부분은 산이나 벽으로 막혀있다 아니라고?” “zhfk**** 유호 사거리가 460이고, 발생 지점이400이면, 최소 사격거리가100이라 치자. 표적에서 도비탄으로 전환되어 400거리면, 합이 500미터 이상, 사람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거리인지 궁금함.” “free**** 헛소리 하지마라...군대갔다온 남자라면 저런상황이 안될거라는걸 잘안다...그냥 총을쏴서 도비탄이 발생했으면 몰라도 사격장은 절대 도비탄이 발생할수 없음. 그걸 방지하기 위해 표적지 주변은 다 흙으로 되어잇다.” 라는 등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생한 도비탄 사고들을 살펴보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일이다. 지난해 11월, 육군 제31보병사단의 사격훈련 중에 탄환 1발이 주변의 공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장성군의 사격장에서 군부대의 MG-50기관총 사격 훈련 중에 구경 12.7㎜ 탄환 1발이 2.8㎞떨어진 공장의 사무실로 떨어진 것. 탄환은 공장의 지붕을 뚫고 사무실 책상에 박혔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군 당국은 발사된 탄환이 과녁을 맞춘 뒤 잘못 튀어 공장까지 날아간 것이라 추정했다.

지난 2014년에는 고양시에 위치한 군 사격장 근처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던 김모 씨가 왼쪽 발목에 총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육군 모 부대가 공사장에서 1.3㎞ 떨어진 사리현동 실거리 사격장에서 오전 6시 40분께부터 K2 소총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일반 병사에게 지급되는 K2 소총의 유효사거리는 2.7㎞로 공사장이 사거리 범위 안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알은 김씨의 정강이 윗부분을 뚫고 들어가 발목 부위에 박혔고, 이 사고를 포함, 2000년 이후 고양시 사격장에서 네 번째 민간인 피해 사고가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터다.

미군도 도비탄 사고에 사과한 바 있다. 2015년 포천시 미2사단이 2회에 걸쳐 발생한 도비탄 피해자를 방문하고 즉각적인 보상을 약속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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