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네이버 밴드 오류로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네이버 밴드 측은 현재 오류 문제를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밴드 오류는 데이터 통화망 접속 때는 문제가 없다는 말이 나오면서 해킹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와이파이 접속시 오류가 발생하는 것에 많은 이들이 해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무엇보다 공용 와이파이의 경우는 해킹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은행들은 이 때문에 와이파이를 설치하지 못한다. 와이파이는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해커들이 접근할 경우 고객의 개인정보는 물론,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도 해킹 당할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그런가 하면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러시아 해커들을 의식, 러시아 월드컵에서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일부에서는 네이버 밴드 담당자를 걱정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밴드 오류 페이지에 뜨는 ‘서버 인증 만료’ 문구가 정말이라면 담당자 책임이 크기 때문. 네티즌들은 “hf**** 네이버 밴드 인증서 만료로 접속 제한?아니 인증서 갱신도 안하고 뭐하는거야” “Hy**** 그나저나 네이버 밴드 진짜 서버 인증 유효기간 만료된거면 (해킹이 아니라) 담당자 시말서 수준이 아니잖어... 그냥 퇴직 각인데” “ky**** 네이버 밴드 현재 와이파이 접속 불가 인증서 유효기간 만료 ㅋ 담당자 오늘 곡소리 날 듯” 라는 등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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