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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보험사 시신도 못 치웠던 사연, 진실은
강남보험사 투신, 대기업 갑질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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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보험사 투신=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강남 보험사 죽음 뒤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강남 보험사 영업지점장이 본사와 계약 해지를 비관해 투신 자살했다.

강남 보험사 사건은 5일 행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며 세간에 알려졌다. 강남 보험사 A씨는 사옥 21층에서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한 보험사 영업지점장인 A씨는 1996년부터 위촉계약을 맺어왔지만 올해 계약 해지를 당했다.

동료 지점장 등에 따르면 A씨는 해당 보험사의 해촉 기준 가운데 보험설계사 채용 실적을 만족하지 못해 계약 해지 당했다. A씨는 해당 보험사 본사로부터 관리·감독을 받는 실질적인 근로관계라고 주장했지만, 본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강남 보험사 유가족은 해당 보험사 해명을 요구하며 투신 현장을 지키고 있는 상태. 유가족은 대기업인 본사의 갑질로 인해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시신은 한동안 현장에 투신 당시 그대로 놓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와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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