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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광수 숨진채 발견, 구속부터 교재강매 논란까지…파란만장했던 인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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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소설가 마광수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1시51분쯤 소설가 마광수씨가 자신의 자택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마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1951년생인 마광수는 군사 정권에서 작품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구속되고 대학교수직에서 면직됐다가 뒤에 복권된 바 있다. 1992년 출판한 ‘즐거운 사라’ 는 신랄한 비판을 받았고 그 결과 마광수는 구속됐다. 1993년 군사정권 몰락 이후 꾸준히 복직운동과 복권 운동이 전개된 바 있다. 그는 수필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와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 등도 베스트셀러 작가반열에 올랐으나 재검증이 이뤄졌다.

작품 이외에도 마광수 씨는 여러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2013년엔 연세대학교 교양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저서를 구입하고 영수증을 붙여서 제시하라고 했고 이는 교재 강매 논란으로 이어졌다.

같은 해 소설가 이외수를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외수의 글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전문대학 중퇴라는 학력까지 지적해 문제가 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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