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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폭행, 부산 여중생 폭행 충격 아직 사그라지지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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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해자 언니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이 논란이 된가운데 강릉에서도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소년법 폐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 온라인상에 피해자 A씨의 언니는 자신의 동생이 강원도 강릉 경포대 해변 근처에서 B씨 등 5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A씨의 언니는 가해자들 중 한명의 자취방으로 끌고가 계속 폭행을 했으며 가해자들은 그 모습을 영상통화로 타인에게 보여주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결국 A씨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현재 강릉의 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가해자들은 폭행 이후에 아무런 죄의식이 없다는 점이다. 피해자의 언니는 “제가 정말 화나는 건 이러한 행동을 했으면서 아무런 죄의식, 미안한 행동없이 아무일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라며 “제 친구들한테도 전화로 협박문자를 보내고 주변사람들한테 제 동생이 잘못있으니 때렸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가해자 3명은 00년생, 2명은 01년생 여고생으로 알려졌다. 미성년자 범죄가 심각해지는만큼 소년법 폐지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를 청원하는 서명만 10만건을 넘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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