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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정세운의 솔로 출사표 ‘에버’, 국프 취향저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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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세운이 솔로 출사표를 던진다.

정세운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데뷔 미니 앨범 ‘에버’(EVER)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 순위 12위를 기록하며 워너원 데뷔를 코앞에서 놓친 정세운이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출중한 기타 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자신과 꼭 맞는 옷을 입고 대중 앞에 나타났다.

정세운의 데뷔 앨범 ‘에버’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자작곡부터 리드미컬한 곡과 신나는 댄스곡까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곡들로 구성됐다. 그루비룸, 이단옆차기, 키겐, 브라더수 등 히트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데뷔 타이틀곡 ‘저스트 유’(JUST U)는 트렌디한 사운드에 그루비한 리듬이 매력적인 마이너풍의 팝 곡이다. 정세운의 감미로우면서 감각적인 보이스가 인상적이며 반해버린 여자에 대해 숨기지 못하고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세련된 비트와 정세운의 감성, 식케이의 감각적인 랩 피처링이 더해져 풋풋했던 소년 정세운의 성숙한 성장을 느낄 수 있다.

정세운은 31일 오후 6시 첫 미니 앨범 ‘에버’(EVER)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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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 데뷔 소감은?

“설레고 긴장되지만 한편으론 데뷔 쇼케이스다 보니까 감격스러운 마음이 크다. 확실히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쇼케이스다 보니까 설레는 마음이 있었다. 막상 해보니 들뜨는 기분이 드는 것 같다.”

▲ ‘케이팝 스타’와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어떤 의미인가?

“‘케이팝 스타’는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나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당시 아침 9시까지 갔어야 했는데 오후 2시에 일어났다.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갔다. 또 ‘프로듀스 101 시즌’는 가수 인생의 출발점이 아닐까 한다.”

▲ ‘프로듀스 101 시즌’ 최종 순위 12위로 탈락했다. 아쉬움은 없나?

“아쉬움은 없다. 같이 고생했던 동료들이기 때문에 아쉬움보단 잘돼서 기분이 좋다. 워너원에 들었어도 좋겠지만 지금 내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

▲ ‘프로듀스 101’ 방송 당시 침착한 성격이 돋보였는데.

“옛날엔 더 침착하고 나른했다. 유치원 때 돌에 걸려 넘어진 적이 있다. 보통은 울지 않냐. 그런데 나는 그냥 일어나서 걸어갔다고 엄마가 말해줬다. 침착하고 나른한 게 본래 갖고 있던 것 같다.”

▲ 솔로 데뷔에 대한 어려움은 없나?

“운좋게 솔로로 데뷔하게 됐지만 그룹에 대한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프로듀스101’은 다 함께 올라가서 에너지를 받았는데 솔로라서 조금 부담스러운 점도 있긴 하다. 하지만 혼자 노래를 해왔기 때문에 두려움은 없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이 배웠다”

▲ 과거 꿈이 소속사 사장이었는데 아직 유효한가?

“소속사 사장님에 대한 꿈은 유효하다. 아티스트를 키운다기보단 같이 즐겁게 음악 할 수 있는 크루 같은 느낌의 회사를 만들고 싶은 게 개인적인 소망이다.”

▲ 회사에 아티스트가 많은데 조언을 해준 가수가 있나?

“회사에 아티스트가 많다. 연습실에서 항상 마주친다. 곡을 들려줬는데 좋다고 하면서 데뷔에 대한 팁을 많이 줬다. 특히 몬스타엑스와 많이 마주쳐서 조언을 많이 얻었다.”

▲ 춤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사실 댄스라는 부분에 대해서 부담은 있었다. 한편으론 부담이었지만 나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다. 도전하는 걸 좋아해서 멋있게 해보고 싶었다. 열심히 준비했다.”

▲ 어떤 형태로 활동을 하고 싶은지.

“깜짝 버스킹을 많이 해보고 싶다. 아무 거리에 가서 버스킹을 하고 해외에서도 하고 싶다. 음악적으로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팬과 같이 무대를 꾸며보는 공연도 해보고 싶다.”

▲ 데뷔 앨범에 대한 목표가 있나?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다. 이런 저런 음악을 시도해보고 싶고 그 음악이 나한테 적용됐을 때 어떤 식으로 나올지 궁금하다. 이번 앨범 성과에 대해선 생각해 본적이 없다. 데뷔 자체가 좋아서 그냥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을 하고 싶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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