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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라니아 트럼프, 표절 위조도 모자라…나서기만 하면 '트러블 메이커'
-멜라니아 트럼프, 표절에 위조 이어 패션마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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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YT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킬힐이 논란을 불렀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주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위기에 대처하고 민생 현장을 직접 챙기는 국가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재선을 염두에 둔 유세 발언 등으로 비난을 일으켰다.

멜라니아 트럼프도 문제였다. 워싱턴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오를 때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텍사스에 도착해서는 흰색 운동화로 갈아신었지만, 이미 소셜미디어(SNS)에서 “수해 현장을 찾기에는 부적절한 복장”이라는 비판이 불거진 상태였다.

멜라니아 트럼프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셤은 “텍사스에 자연재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신발에만 관심을 갖다니 안타깝다”며 반박했지만 미 언론들은 “퍼스트레이디에게 무대가 아닌 장소는 없다”면서 “그녀는 자연재해를 멀리서, 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옷을 입었다”고 비난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논란은 대선 당시부터 이어졌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멜라니아 트럼프가 한 찬조연설이 2008년 미셸 오바마의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처음에 트럼프 진영은 의혹을 부인했지만 결국 연설문을 썼던 직원 메레디스 매카이버가 표절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학력 위조도 있다. 멜라니아 트럼프 웹사이트에는 슬로베니아의 세브니차라는 작은 마을에서 자라 류블랴나 대학에서 건축 학사 학위를 받았다는 이력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멜라니아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모델 일을 하려고 1학년 때 자퇴해 학위를 받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고 그는 자선사업과 피부관리 사업을 하기 전에 학위를 받았다고 해명했다가 웹사이트를 폐쇄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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