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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열’, 이 독립운동가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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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영화 ‘박열’이 IPTV와 케이블 TV VOD 및 각종 온라인, 모바일 채널을 통해 VOD 서비스가 개시되는 가운데 실존 인물의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독립운동가인 박열은 1902년 출생으로 경상북도 문경 출신이다. 1919년 일본으로 건너가 무정부주의 운동에 투신했으며 비밀결사 흑도회를 결성했다. 1923년 당시 그의 애인이었던 가네코 후미코의 협조를 얻어 천황 암살을 실행하려던 직전에 발각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후 박열은 천황 암살을 위해 해외에서 폭탄을 수입하려 했다는 것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져 1926년 3월 25일에 가네코와 함께 사형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해외 정세의 눈치를 본 일본은 그를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두 사람은 복역 중 결혼신고서를 제출해 부부가 됐다. 하지만 가네코는 형무소에서 자살했고, 박열은 1945년 8·15광복으로 22년 2개월 만에 석방됐다. 영화에서는 가네코의 자살에 대해 의문점을 던지기도 했다.

이후 박열에게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그의 저서로는 ‘신조선혁명론’이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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