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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연, 고졸 행원의 '개천용 신화' 걸림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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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대법관 후보자=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조재연 대법관 후보자가 5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사법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과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법관 독립은 법관 특혜 아니다”는 등 소신발언을 쏟아냈다.

조재연 대법관 후보자는 고졸 은행원 출신에서 대법관 후보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동해가 고향은 조재연 대법관 후보자는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부친을 따라 전국을 떠돌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충북 제천, 고교는 서울에서 다녔다. 그가 덕수상고를 졸업한 해 부친이 중풍으로 세상을 떠나자 한국은행 은행원으로 취직했다.

은행원으로 일하며 방송통신대에 등록, 2년간 경영학을 배운 조재연 대법관 후보자는 76년 성균관대 법학과 야간부에 편입했고 79년에는 은행도 그만두고 사법시험 준비에 매진했다. 이듬해인 80년 6월, 조재연 대법관 후보자는 22회 사시 수석합격으로 꿈을 이뤘고 서울민사지법(현 서울중앙지법)에 배치됐다.

12년간 법관 생활을 한 조재연 대법관 후보자는 세법, 회사법 전문 변호사로 개업해 일했다. 지난 2011년에도 대법관 후보로 올라 화제가 됐던 그가 대법관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재연 대법관 후보자는 배우자의 상습 체납 및 음주운전, 자녀 조기유학 등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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