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홀에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엄청난 분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 영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제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근데 두 나라를 다녀왔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더라. 정말 할 게 없다. 정말 여행하고 음악 감상하고 왔다”고 민망해 했다.
노홍철은 “그래도 제가 했던 어떤 프로그램보다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따뜻하고 형, 누나들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전했다.
오윤환 PD는 “노홍철이 mc라고 소개돼서 당황했다. 노홍철의 역할은 3명의 뮤지션과 함께 가기 좋은 착한 동생으로 봐주면 좋겠다. 음악하는 형, 누나들과 같이 다니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차차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비긴어게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 3인방 윤도현, 이소라, 유희열과 음악을 사랑하는 발랄한 동행 노홍철이 그들을 아는 사람이 없는 해외에서 거리 버스킹을 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네 명의 유랑음악단은 음악 영화로 유명한 존 카니 감독이 만든 ‘원스’, ‘싱스트리트’의 주 배경이 되었던 나라인 아일랜드 더블린을 첫 버스킹 장소로 선택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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