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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재범, 아내 송남영 치료비 마련 위해 TV출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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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아내 송남영이 45세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가수 임재범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송남영이 긴 암투병 중 끝내 병을 이기지 못하고 결세했다. 향년 45세다.

임재범은 MBC ‘나는 가수다’ 출연 즈음해 아내 송남영의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임재범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며 고통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것도 암 투병 중인 아내 송남영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일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팬들의 안타까움을 컸다.

뿐만 아니라 임재범과 송남영의 러브스토리도 흡사 애틋한 사랑 노래 같았기에 비보는 더욱 슬프게 전해진다.

임재범과 송남영은 2년 열애 끝내 2001년 2월 결혼했다.

당시 임재범은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제가 먼저 좋아했다. 아내는 성격이 쿨한 편이고 잔소리가 없다. 남자같은 성격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 오히려 잔소리가 제가 더 심한 편이다"라고 고백했다.

결혼 후 임재범은 “아내에게 육아때문에 뮤지컬을 그만두게 했다”며 "얼마나 무대에 서고 싶을까 생각은 했지만 육아에 더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아이를 키울 때 밤에 아이가 깨서 보채면 제가 업고 달랬다. 그때라도 아내가 쉬어야 했다"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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