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이 6월 28일 개봉을 확정짓고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8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캐릭터 영상과 함께 개봉일을 확정하면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먼저 화려한 배경 사이로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린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칠게 상대를 제압하는 장태영의 모습과 맨몸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스릴 넘치는 액션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 느와르 장르에 첫 도전한 김수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물론 1인 2역을 맡아 극과 극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카지노를 노리는 경쟁자 조원근(성동일)의 등장은 장태영과의 대립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상대를 향해 무심히 장총을 겨누는 조원근의 모습과 나지막하게 던지는 대사는 인물의 위협적인 성격을 짐작케 한다. 주로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던 성동일이 이번에는 조원근 캐릭터를 통해 웃음기를 뺀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장태영의 또 다른 주변 인물인 신경정신과 박사 최진기(이성민), 재활치료사 송유화(최진리) 그리고 VIP 고객 전문 변호사 사도진(조우진)이 극의 새로운 전개를 이끌며 스토리의 풍성함을 더할 것을 예고한다.

최근 영화 ‘보안관’을 통해 친숙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성민이 장태영의 심리를 파고드는 최진기 역을 맡았다.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시작한 최진리는 송유화 역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명품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발산 중인 조우진은 사도진 역으로 합류했다.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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