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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섬웨어 피해 입은 CGV, 예매는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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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랜섬웨이 피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도 피해를 입었다.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2시까지 CJ CGV를 포함해 국내에서는 10곳이 관련 문의를 해온 상황이다.

대다수 기업과 공공기관이 사전 조치에 나서며 당장 피해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CGV는 영화 상영전 스크린으로 광고를 내보내는 스크린 광고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곳은 30곳, 로비에서 광고를 내보내는 멀티큐브 서버가 감염된 곳은 20곳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CGV는 랜섬웨어가 감염된 극장에서는 영화 상영 시작 전 스크린 광고를 내보내지 않고 있으며, 로비 광고판의 전원도 모두 꺼놓은 상태다. 영화상영이나 예매는 정상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는 중요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유포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활용해 인터넷 네트워크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는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컴퓨터를 켜기 전 인터넷을 끊고 파일공유 기능을 해제해야 한다. 이후 중요파일을 별도 장치에 저장한 뒤 컴퓨터를 다시 켜 윈도 운영체제와 서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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