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헌 후보의 딸 문다혜 씨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해 영상편지를 보냈다.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 문재인을 향한 깜짝 이벤트이기도 하다.
공개된 영상 편지에서 문다혜 씨는 “아버지께서 정치를 하신다고 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참여정부 시절 치아 10개 빠질 정도로 고생하셨다. 국민들께 싫은 소리를 들어서 너무 속상했다. 단지 아버지로만 생각한 제 모습이 부끄럽고 죄송했다. 오히려 아버지께서 대통령 후보가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 아버지 말씀처럼 뚜벅뚜벅 걸어오신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상이 끝난 후 문다혜 시는 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문재인 후보에게 꽃다발을 안겨 감동을 선사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남편인 이승배씨는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심상정X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에서 참여하며 힘을 실어줬다.
한편 9일 진행 중인 제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오전 11시 기준 19.4%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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