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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웨이' 성현아 변호사 "억울한 사건…무죄가 나와야 하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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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현아와 담당 변호사.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배우 성현아의 변호사가 무죄를 확신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4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성현아는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짜여진 판 위에 내가 그냥 끌려가는 느낌이었다"고 힘들게 말문을 열었다.

성현아는 "살명서 아주 옛날에 안 좋은 경험을 하고 나서 다시는 법을 어기지 말자고 해서 전 어떤 위법도 하지 않으면서 살았다"며 "안 한 걸 했다고 하기에는 제가 허락지 않았다. 인간으로서. 일단 배우를 떠나서"라고 말했다.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성현아는 약식 기소로 벌금만 내면 끝날 수도 있었지만, 정식 재판을 청구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했다. 하지만 1,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재판 기간은 의도치 않게 점점 길어졌다.

성현아를 담당한 변호사는 "제가 사건을 분석한 바로는 이건 거짓말로 피해를 입은 사건이고 성현아가 억울한 사건이었다"며 "심리 과정에서 부담감이 있을 수 있는 사건이니까 결국 대법원에서 가려야 하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했다. 제가 공부한 바로는 부죄가 나와야 하는 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성현아는 "금방 끝날 줄 알았다. 시간이 오래 걸릴 줄 몰랐다"며 "매일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 했다. 그게 저를 지탱해주는 힘이었다. 벌써 세 번의 봄이 지나갔는데 너무 감사하다. 산책을 나갔다가도 어느 순간 혼자 있게 되는 순간이 있으면...내가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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