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네티즌의 눈]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크레인 사고 사과…"비정규직 차별말고 예우 갖춰달라"
이미지중앙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사진=삼성중공업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거제 조선소 크레인 충돌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하자 네티즌들이 "비정규직 차별을 하지 말아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잇다.

박대영 사장은 2일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인명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 생각지도 못한 비보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저희 경영진은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작업자의 생명을 지켜야 함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게 되어 죄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박 사장은 "갑작스런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와 가족들을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이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mark****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발 고인과 유가족의 기막히고 억울하고 참담한 이 상황에 비정규직이니 정규직이니 하청업체 직원이었다느니 하지말고, 최선을 다해 예우를 갖춰 장례절차와 부상자 쾌유에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졸지에 가장을 잃고 슬퍼할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전합니다" "mkba**** 전부 하청 노동자네" "leon**** 사고 재발 방지하고 철저한 보상해라" "rkdu**** 근로자의 날 쉬게 해주지" "kill**** 사망자는 전원 협력업체 직원들이었다" "pall**** 그 전부터 원청과 하청의 불합리한 작업구조와 근무환경이 신호를 주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곳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환경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정말 원청과 하청의 불합리한 구조는 작업 환경, 근무 조건, 임금차이 등 온갖 힘들고 궂은 일은 하청에서 다 하며 공정 기일 맞출 때도 하청직원만 특근 야근을 하고있죠. 둘러봐도 원청사람은 보이지가 않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6명, 중상자는 2명, 경상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경상자 중 14명은 치료 후 귀가한 상태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