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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쌍, 해묵은 불화설이 현실로?…눈빛만 봐도 안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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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듀오 리쌍. (사진=리쌍 컴퍼니)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힙합 듀오 리쌍(길, 개리)이 사실상 해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에 불거진 불화설 역시 새삼 주목받고 있다.

6일 리쌍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갈라서 사실상 해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속사인 리쌍컴퍼니는 직원들을 모두 정리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길과 개리가 각자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운영 중이라는 내용도 전해졌다.

리쌍의 갑작스런 해체 소식은 개리의 깜짝 결혼 발표 소식과 맞물려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리쌍의 해체가 해묵은 갈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에 불거진 불화설 역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리쌍은 지난 2011년 한 차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개리는 "길과 함께 오래 지내다보니 우리는 자주 티격태격한다"며 "우린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눈빛만 봐도 서로의 기분을 잘 안다.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서 불화설이 소문이 난 것 같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리쌍은 2002년부터 활동하며 '광대' '눈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나란 놈은 답은 너다' 등 다수의 히트곡들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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