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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서연, 도도한 그녀가 진정 하고 싶은 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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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서연. (사진=bnt)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배우 진서연이 코미디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진서연은 최근 진행된 bnt와의 인터뷰에서 "대학로에서 연극을 2년 정도 했는데 카메라 연기는 영화 '이브의 유혹-좋은 아내'가 처음이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작품성도 뛰어났고 극중 인애라는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노출 때문에 잠시 출연을 고민했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진서연은 "노출씬 때문에 부모님과 대화를 했더니 엄마가 '너 배우 할 거야 안 할 거야' '나중에 여러 역할도 맡을 텐데 캐릭터가 좋으면 하는 거지 노출이 있어서 안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말씀을 하시더라. 충격이었다. 난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는데 굉장히 열어 놓고 생각해줘서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힘들지 않았다며 "오히려 재미있었다(웃음). 아직 나는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다. 올해로 데뷔 10년차지만 마음은 언제나 신인이다. 그리고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독기 야망이 없다. 대본을 외울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연기를 하고 싶다. 연기가 좋다"고 진정성을 보이기도.

자신의 성격을 언급하며 푼수 같은 코미디를 하고 싶다던 그는 "내가 진짜 웃긴 사람이다(웃음). 내 성격과 코미디가 맞더라. 메이크업도 필요 없고 츄리닝 한 벌만 입고 망가지는 역할이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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