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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토론회' 시작부터 朴겨냥 "승복 vs 암" 치열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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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토론회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토론회'가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결과를 겨냥한 발언이 토론회의 문을 열었다.

14일 오후 2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2017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경선토론이 KBS, MBC, SBS, OBS, YTN 등 5개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로 토론회의 포문을 열었다. 안 충남지사는 "헌재 결과에 승복하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고 이 성남시장도 "암이 걸리면 수술해야 한다. 암을 안고 살아갈 수는 없다. 통합의 이름으로 수없이 많은 범죄자들을 용서했다. 이제는 그래서는 안된다. 청산이 통합이다"고 말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 차별 없이 공정한 사회가 통합사회"라고 이 시장 발언에 반박하면서 포괄적인 통합에 대해 주장했다.

키워드를 골라 자신을 어필하는 공통질문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경제 민생을 골라 "경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다. 우리나라는 상위 10%가 절반을 가지고 하위 90%가 나머지 절반을 나눠가지는 구조다. 그러려면 경제를 더욱 공정하고 평등하게 해야 한다. 일자리 확대가 답이다"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소통과 통합을 선택하고 "낡은 진영 논리를 뛰어넘어 국민을 단결시키자. 저는 충청남도에서 여소야대를 넘은 통합 정치를 성공시켰다.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5천만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어필했다.

이재명 시장은 "국가 예산 400조 중 대통령이 재량으로 쓸 수 있는 돈 가운데 28조원으로 29세 이하 청년, 장애인, 농민 등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겠다. 지역화시켜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정책을 밝혔다.

이후 대선 후보를 향한 질문 순서에서 이 시장은 음주운전 질문을 받고 "제 잘못이다"라고 거듭 사과했고 안 지사는 대연정으로 맹공격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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