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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마왓슨, 노브라 '페미전사'로 성장한 헤르미온느 "내가 뭘 입던 그건 내 마음"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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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의 노브라 화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동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노출 화보로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엠마 왓슨은 최근 발행된 잡지 베니티페어 3월호에서 노브라 차림에 흰색 크로켓 재킷을 입은 화보로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는 엠마 왓슨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잇따랐다.

방송인 줄리아 하틀리 브루어(Julia Hartley-Brewer)는 “엠마 왓슨: 페미니즘 페미니즘. 성 격차. 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가. 오 여기 내 가슴이야”라고 비꼬았다. 더불어 “커리어를 위해 가슴을 보여주면서 성 차별에 대해 싸운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엠마 왓슨을 안티 페미니스트로 매도하는 여론에 대한 반박 글도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페미니즘은 자유로운 선택을 여성에게 주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몸을 가릴 수도, 보일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같은 논란에 엠마 왓슨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페미니즘이 무엇인지에 대해 얼마나 많은 오해가 있는지 알게 됐다”면서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다른 여성을 때리는 스틱이 아니다. 자유, 해방, 평등에 관한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이같은 논란이 “혼란스럽다”라고 일축했다.

엠마 왓슨의 화보를 놓고 SNS에서는 여전히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열정적 페미니스트가 토플리스 화보를 찍을 수 있느냐는 비판과 엄격한 드레스코드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여론이 맞서고 있는 것. 한편 엠마 왓슨은 오는 16일 영화 '미녀와 야수'로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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