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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 김밥으로 머리 맞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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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김밥으로 머리를 강타당하며 강렬한 등장을 알린다.

6일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 박상훈/ 극본 정회현) 측은 극 중 아르바이트와 취업준비를 병행하는 은호원 역의 고아성이 김밥을 말던 중 큰 봉변을 당하고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주황색 앞치마와 비닐 장갑을 야무지게 장착한 고아성의 모습에서 김밥장인의 향기가 느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런 가운데, 그의 머리를 김밥으로 기습 강타한 남자가 포착돼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고아성은 김밥강타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살짝 벌린 채 김밥을 들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어 고아성은 입술을 꽉 다물고 서러운 눈빛으로 분노를 참고 있다. 특히 그의 머리에 붙은 세 개의 밥풀이 짠내 나면서도 웃음이 나는 ‘웃픈 상황’을 만들고 있다.

이는 극중 김밥집에서 알바 중인 은호원이 손님에게 김밥에 햄이 빠졌다며 원성을 듣는 장면으로, 어떤 순간에도 참을 수 밖에 없는 을들의 설움을 보여주는 신이다.

제작진은 “기대 이상의 첫 촬영이었다. 특히 첫 촬영부터 자신의 머리를 내어준 고아성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의 뜨거운 열정과 매력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가 모두 홀릭됐다. 조곤조곤한 말투와 작은 제스처 하나까지 은호원과 묘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고아성의 리얼한 연기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며 “첫 촬영부터 넘치는 열정으로 뜨거웠던 ‘자체발광 오피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 변신하는 슈퍼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다룬 작품으로 고아성, 하석진, 이동휘, 김동욱, 이호원, 장신영, 한선화, 권해효, 김병춘, 오대환 등이 출연한다. ‘미씽나인’의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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