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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View] 신화② ‘신화창조’가 있기에 가능했던 최장수 아이돌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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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새 앨범 발매 이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신화컴퍼니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데뷔 19주년을 맞은 신화가 최장수 아이돌로서 과거 히트곡과 신곡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무대는 더욱 의미가 깊다. 후배 가수들에 귀감이 되면서 그들에 못지않은 트렌디함을 동시에 자랑할 수 있는 무대다. ‘MBC 가요대제전’은 그래서 신화에게 특별한 무대였다.

이 무대를 시작으로 신화는 전방위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물론 ‘신화방송’ 이후 처음 선보이는 리얼리티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국 투어 공연을 통해 각지의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서울에서만 공연을 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지방에도 찾아가려는 계획이다. 연말 시상식 무대는 물론이고 전국 투어 콘서트, 방송활동 등 ‘우리가 이런 활동을 했을 때 팬들이 좋아하겠구나’라고 고민한 결과다”(혜성)

“내년에 20주년이기 때문에 해체를 하지 않는 한 가장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외적으로 보여지는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동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앞서 팬사인회를 연 적이 있었는데 팬들도 좋았겠지만 우리가 팬들에게 받는 기운도 크다. 그래서 이번 해에는 힘을 빼고 즐겁게 기운을 받고 내년 20주년을 불태우겠다”(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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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새 앨범 발매 이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신화컴퍼니


유명 프로그램도 좋지만 팬들 입장에서 가장 기대를 하는 것은 콘서트 그리고 신화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줄 리얼리티 프로그램일 것이다. 앞서 ‘신화방송’을 통해 한 차례 입담을 뽐내왔던 신화다. 그런 이들의 재치에 이번 리얼리티에서는 더욱 더 꾸밈없는 1박2일 동안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무엇을 보여준다기 보다 보여지는 거라고 해야 더 맞는 표현일 것 같다. 카메라가 있어서가 아니라 술 한 잔 하면서 가슴에 있는 이야기도 하고, 우리끼리 좋아서 장난치는 모습이 그대로 담길 것 같다. 팬들이 이번 리얼리티를 보면 좋아하면서도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다”(전진)

“우리가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해서 팬들이 무조건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다. 팬들은 신화 멤버 6명이 함께 활동하는 걸 원하고 좋아한다. 이번에 ‘신화방송’ 이후로 6명이 MC도 없이 1박 2일 동안 지내는 모습을 촬영했는데 우리가 봐도 재미있다. 하이라이트를 보여드렸는데 2월에 본편이 공개된다”(혜성)

신화 멤버들이 새 앨범 관련 인터뷰를 통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신화창조들 덕분” “신화창조 때문” 등이다. 앨범도 그렇고 그를 통한 활동의 초점이 대부분 팬에게 맞춰져 있다. 심지어 제법 나이가 찬 멤버들에게 ‘결혼’에 대해 물어도 “신화창조가 있으니까” “신화창조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서”라는 대답이 나올 정도였다.

불화가 없는 비결에 신화는 “우리가 화목한 것 같냐. 다 기술”이라며 장난기 섞인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모르긴 몰라도 신화가 19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조금의 구설도 없이 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그들을 믿어주는 팬, 그리고 팬들의 믿음을 소중히 생각하고 보답하려는 가수의 합이 만든 시간이 아닐까.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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